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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비해두면 쓸모가 많은 가정용구급함

 

저희 집에는 이것저것.. 각자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

아예 가정용구급함을 마련해두고 그곳에 모든 필요한 약을 넣어두고 있습니다.

뭐 별달리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고, 다들 쥐알만한 평생 지병정도는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까요.

저 같은 경우는 뭐만 먹었다하면 늘 체하니 소화제가 필숩니다.

방바닥에 이약 저약 굴러다니다보면 섞일 수도 있고,

모양새도 그리 좋아뵈지 않아 종합약통을 하나 마련해 둔 것이죠.

 




 

3단의 보관함으로 된 이 가정용구급함은

3~4만원의 가격대로 인터넷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.

언뜻봐도 뭔가 알 수 없는 약들이 꽉차있죠?

부모님이 건강에 민감하시다보니

실생활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들을 그때그때 사용할 수 있도록

수용해둔겁니다.

 




 

대체적으로 가정에서 구비하고 있어야 할 응급약의 종류야 여러가지겠지만..

저희 집에서 구비하고 있는 약의 종류는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.

손을 따거나 혈당을 잴 때 필요한 기구를 비롯해, 종합감기약에 상처에 바르는 연고,

안티푸라민, 붕대, 일회용 침, 소화제 같은 것들 정도죠.

특히 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가족들의 특성상

이외에도 마시는 소화제 여유분을 늘 한박스씩 챙겨놓고요.

 



 

뭐 면봉이랄지 손톱깎기, 샤프심 같은..

그닥 이 가정용구급함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도 몇가지 보이는군요.

 




 

이건 집에서도 간편하게 혈당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든 혈당체크기.

혈당이 높게 나오는 엄마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아빠가 큰 맘 먹고 마련한 것인데

간단히 체크하기에 아주 좋더군요.

 




체할 때 손을 따는 이 물건(?)을 이용해 피를 보고 난 후

혈당체크기에 피를 묻혀 그날그날의 당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.

가정용구급함, 모두 하나씩은 갖추고 계시죠?

비록 내용물은 다를지 모르나 누구에게든 아주 유용하게 쓰일거란 생각이 듭니다.

어느집은 대일밴드가 통으로 들어가 있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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